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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525

[괴담] 로어 괴담 모음 2. ssul

1. 19세기말, 독일의 아우구스트라는 사람이 옛날의 책을 여니, 한마리의 벌레가 책의 사이에 눌려 죽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가 그 벌레를 책에서 떼어내니, 벌레는 갑자기 살아나 날개소리를 내며 높게 날아가 버렸다. 2. 1998년 포르투갈 벤의 교외에 오래된 열기구가 추락했다. 등나무로 짠 기구에는 2 구의 백골 시체가 들어있어 기구는 19세기 초의 무렵의 것으로 감정되었다. 기구는 200년 가까운 동안, 어디를 방황한 것일까? 3. 2005년 7월에 쿄토시에서 일어난 *다운 버스트는, 건물의 파괴된 지역이 인간의 발의 형태와 아주 비슷하다. 그리고 당시 소형 비행기로 공중촬영을 하고 있던 카메라맨이 '회색 거인이 적란운 사이에서 나타나고, 단번에 거리를 짓밟았다.' 라고 증언했다. *다운 버스트..

괴담 2021.11.21

[괴담] 로어 괴담 모음. ssul

1) 어느 비행기의 승객 중 갓난아기를 동반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네델란드에서 미국까지의 긴 비행이었음에도 그 갓난아기는 탄 순간부터 쭉 얌전히 잠만 자는 상태 였다. 울기는 커녕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스튜어디스가 의사에게 보이려고 아기를 안아든 순간 무서운 사건이 발각되었다. 이 젊은 부모님은 사실 부부도 뭣도 아니었고 마약을 밀수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죽은 갓난아기의 뱃 속을 깨끗히 도려내고 그 속을 마약으로 채워넣는 것. 2) 그는 고교생. 선천적으로 심장에 장애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열린 연례 행사였던 마라톤 대회. 의사나 가족, 클래스메이트가 모두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출주를 결의했다. 「모두와 함께 달리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

괴담 2021.11.20

[괴담] 연쇄살인마를 위한 안내서. ssul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사람을 죽이는데 관심이 있거나, 반드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이미 살인을 통해 피맛을 알게된 사람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위 세가지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나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 어디서도 배울수 없는 귀한 정보들을 나누려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내 뜻을 이어갈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발적인 범행은 들키기 쉽고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철저히 계획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한다. 하지만 반대로 죽여야 할 대상은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살해도구와 복장, 장소 등은 완벽히 준비 되..

괴담 2021.11.19

[괴담] 누군가 남긴 영상. ssul

오늘은 2019년 9월 15일. 영상을 찍는 현재시간은 23시 13분. 누군가 이 영상을 보게 된다면 번거로우시더라도 이걸 경찰서로 보내주시거나 신문사에 제보해서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이상한 빌라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제가 형편이 좋지 않아 무턱대고 싼 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이런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긴 해도 여러 가구가 살 수 있는 넓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 건물도, 이 안에 사는 사람들도 전부 정상이 아닙니다. 이 곳의 주소는...... 주소는..... 한심하게도 모르겠습니다. 미친 소리 같지만 누군가에게 이곳에 대해 알리려 할 때 마다 꼭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주소도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것도 분명 이 빌어먹..

괴담 2021.11.17

[2ch 괴담] 유조선의 파이프 점검. ssul

과거 나는 해운회사에서 항해사로 일했다. 입사 직후 있었던 일이다. 내가 타던 배가 정기점검 때문에 조선소로 보내져, 평소에는 닫아두던 곳들도 전부 개방해 내부를 점검하게 되었다. 그 배는 전체 길이 300m 이상의 초대형 유조선이었다. 원유탱크와 이어진 파이프에 누수나 파손이 있지는 않은지 내부에서부터 정밀점검을 하게 된 것이었다. 워낙 큰 배다 보니 갑판과 배 밑바닥 사이에는 30m 가량 공간이 있었고, 파이프는 배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굵기가 직경 60cm 정도인 파이프가, 200m 가량 늘어서 있는 것이다. 그나마 구부러진 형태가 아니라 일직선이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파이프 안은 암흑천지다. 상사와 둘이서 점검을 위해 들어가게 되었지만, 폐소공포증이 있는 내게는 도저히..

2ch괴담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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