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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129

[괴담] 귀신 관련 TMI 풀어봄. ssul

댓글 평소 잘 가던 장소였는데 유독 쎄~한 날이 있다면, 당장 벗어나고 한동안 그 장소는 피하래. 쎄한게 기분 탓은 아닐거라고...ㅠㅠ 그거듣고 소름돋았었어. 제사 때 지방쓰잖아, 그게 있으면 조상님들만 오는게 맞는데, 지방 안올리고 걍 지내면 딴 귀들이 와서 먹고 간대. 그리고 제사 때되면 길거리 다니는 귀들이 그 집 앞에 모여있는대. 밥 얻어먹으려고. 그래서 제사후에 좀 떼서 놓는대. 그거 놓을 때도 규칙이 있는것 같더라만은, 그것까진 몰겠어. 댓글 잡귀신들이 제삿밥 훔쳐먹는거 한번보면 그뒤로 제사밥입에도 못덴다고함. 소리고그렇고 우걱우걱 게걸스럽게 먹는다고함 댓글 뭐더라 그 진짜 한이 많은 귀신은 말을 또박또박 한다고합디다

괴담 2022.02.05

[괴담] 캠핑 간 친구가 보낸 소름 끼치는 문자. ssul

내 대학교 룸메이트 딜런은 방학 때마다 고향인 덴버로 돌아가고는 해. 다른 콜로라도 토박이들처럼 딜런은 하드코어한 캠핑족이야. 이 미친 자식은 12월, 폭설이 내리는 살인적인 날씨에도 ‘거~ 산 타기 딱 좋은 날씨네’ 라며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캠핑을 하고는 했지. 가끔은 나도 같이 등산을 가 줬지만. 이 망할 자식이 요즘 들어 일행 없이도 혼자 인적이 드문 산에 들어가 자고 오더라고. 그럴 때마다 내가 1시간마다 연락을 주라고 단단히 일러두었거든? 근데… 내가 며칠 전 ⬛⬛⬛산으로 캠핑 간 딜런에게서 받은 문자들이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Day 1 2:30 PM 딜런: 왓썹 브로, 야~ 이제 주차하고 등산로 초 입구 들어간다. 나: ㅋㅋㅋㅋ 미친 새끼, 한겨울에 얼어 죽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안추워..

괴담 2022.01.30

[괴담] 네발로 기어 다니는 저승사자. ssul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제가 유치원생이었을 때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어요 같은 동에 늘 같이 놀던 형도 살았고, 저, 동네 형, 우리 엄마, 그 형의 엄마. 이렇게 넷이 친하게 잘 다녔는데... 그런데 어느 날 새벽녘, 그 형의 엄마가 현관 밖에서 자꾸만 칙칙- 하는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서 자다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깐 저승사자가 현관 앞 복도에서 엎드려 네발로 기어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 형의 집 앞만 왔다갔다... 뭔가 쓸리는 소리는 검은 도포가 바닥에 칙칙 끌리는 소리.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저승사자는 신경도 안쓰고 계속 느릿느릿- 그 집 현관 앞만 왔다갔다 계속 엎드려 기어다녔다고... 하지만 그건 단지 꿈이였습니다. 다음날 그 형의 엄마는 당연히 무서워 참지 못하고 친했던 ..

괴담 2022.01.25

[괴담] 유치원교사가 말해주는 실화괴담 2. ssul

유치원교사가 말해주는 실화괴담 -2 첫번째, 이건 미신과 민간신앙에 대한이야기야. 교회이야기도 했지만 우리 엄마는 기독교인이고 미신이나 그런건 굉장히 싫어하셔. 그런데 그건 단순히 종교 때문이아니라 미신 때문에 애들한테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는 학부모가 생각보다 많아. 지금은 유명한것중 하나가 안아키?같은 그런거라 할 수 있지. 자잘한건 각설하고, 이 일은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일이야. 유치원에 E라는 여자애가 있었어. 그 여자애는 조금 키도 작고 깡마른 아이였어. 근데 그 E가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에 등원을 했는데, 왼손에 붕대를 둘둘 감고있었데. E의 부모는 "E가 주말에 뭘 하다가 손을 다쳤어요." 라고 밖에 말을 안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근데 유치원이 끝날 즈음 E가 집에 가기 ..

괴담 2022.01.25

[괴담] 유치원교사가 말해주는 실화괴담. ssul

유치원교사가 말해주는 실화괴담 -1 첫번째, 지금은 디자인이 바뀌였지만 과거 90년대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가방에는 유치원 전화번호가 크게 써져있었어. 그리고 뭐뭐 유치원이라며 글자도 크게 나와 있었지. 그게 미아 방지용인데,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라 만약 그 아이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생겨 미아가 되었을 경우 혹시나 행인이나 경찰관이 그것을 발견하고 신고하기 위한 용이였어. 아무튼 거기에 얽힌 조금은 섬찟한 사고가 있었어. 당시는 90년대 후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엔 A라는 애가 잇었어. 일단 A라는 애는 조금 난폭한 애였는데, 다른 원생을 괴롭히거나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욕을 막 해대서 엄마를 비롯한 다른 교사들도 싫어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A라는애가 문제아라는 말도 있었어. 그런데..

괴담 2022.01.24

[괴담] 긴하진순(緊下眞舜). ssul

피곤해서그런진 몰라도 요근래에 가위를 자주눌렸습니다 그래서 가위에 자주 눌리는 이유를 찾아보니까..  긴하진순(緊下眞舜)이라는 귀신때문에 자주 눌린다고합니다.. 그래서 긴하진순(緊下眞舜)이라는 귀신이 어떤 귀신인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 흔히 우리가 머리감을때 오싹함을 느끼는 건 대개 영적능력이 탁월한 무속인들이 말하는.. 일반인들은 평소에 잘 듣지못한 긴하진순(緊下眞舜) 이라는 귀신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 귀신은 우리가 머리를 감을때 위에서 똑바로 지켜보거나 우리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포시 얹어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긴하진순(緊下眞舜) 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곳에 자주 출몰합니다. 이를테면 책상 밑이나.....옷..

괴담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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