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웃음소리. ssul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영업사원이야. 하루에 섭외팀이라는 곳에서 이런 저런 회사에 전화를 해서 섭외를 잡아 놓으면, 브리핑 영업을 하기 위해 우리 영업팀에서 방문을 해서 계약을 하는... 그런 복잡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어. 직업의 특성상 섭외사원들은 무조건 일 잘하는 영업사원에게 자신이 잡아 놓은 섭외를 주려고 하고,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은 소위 '날섭외'라고 하는, 제대로 통화가 종료되지도 않은 섭외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 하거든. 나 역시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반을 잘 다져놓은 덕에 몇명의 친한 섭외사원들이 있었고, 그 섭외사원들 덕분에 날섭외가 들어오는 그런 일은 없었어. 그러던 어느날... 나는 불금을 기대하며 퇴근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 우우웅~! 우우웅~! "음? 섭외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