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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53

어머니가 마루 밑에서. ssul

어머니가 마루 밑에서 마츠타니 미요코(松谷みよ子)의 에 나오고 있던 이야기.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무렵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집은, 부엌이 흙바닥이었던 때가 많았죠. 기억을 의지해 쓰고 있기 때문에 세부는 다를지도 몰라요. 택시 운전기사의 부인이, 아직 5세가 된지 얼마 안된 아이를 남기고 죽었다. 아버지는 일로 나가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 사이 근처 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심야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을 정도라서, 친절하게 보살펴 주고 있던 이웃도 과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아이를 혼자 집에 돌려보내는 일이 많았다. 아이는 외로워서, 아버지가 돌아올때까지, 부모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밤, 아이의 울음소리가 딱 멈추고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웃은 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2.04.11

혼잣말을 되뇌는 아저씨. ssul

대학에 다닐 무렵 이야기다. 당시 나는 집에서 대학까지 먼 거리를 통학하며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친구 녀석 방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묵곤 했다. 방 주인인 친구 녀석도 사람이 워낙 좋아서, 방은 더러웠지만 늘 즐거웠다. 다만 아래층 사는 사람이 영 별로였다. 한밤 중이 되면 꼭 혼잣말을 해대는 것이었다. 아래층에서 중얼거리는 게 위층까지 들릴 정도니, 꽤 큰 목소리일 것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도췌 알아 먹을 수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뭔가 불평을 하는 건지, 화가 난 듯 영 좋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우리도 가끔씩 방에 모여 술을 먹으며 시끄럽게 떠들 때도 있으니, 딱히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어느날, 평소처럼 그 녀석의 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있는데, 한..

카테고리 없음 2022.04.03

이누나키 터널 후기. ssul

이누나키 터널은 일본 최대의 심령 포인트 중 한 곳으로 구 이누나키 터널과 신 이누나키 터널로 구분됩니다. 현 스레드에서 다루고 있는 곳은 구 이누나키 터널로써, 일본의 터널에 관련된 괴담, 유령이 나오는 터널에 담력 시험차 갔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 중 상당수가 이 구 이누나키 터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1 오늘 학교 땡땡이 치고, 근처 이누나키 터널에 친구들이랑 담력 시험차 갔다 왔습니다. 나는 무서워서 터널에 들어가지 않고 남아 있었는데... 친구 2명이 12시가 넘었는데도 돌아오질 않아요. 부탁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누구 이런 류에 자세한 사람이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22.03.17

이상한 일기를 주웠다. ssul

파란색은 스레주(글쓴이) 빨간색은 일기 내용 입니다. -------------------------------------------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6/07/14(金) 19:07:17.41 ID:hx89o7h9O 진짜로 기분 나쁘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6/07/14(金) 19:08:06.22 ID:i8T5psoT0 올려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6/07/14(金) 19:14:15.65 ID:4VfZ8KwFO 그건 내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6/07/14(金) 19:15:59.52 ID:hx89o7h9O >>11아니 분명, 여자아이라고 생각됨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

카테고리 없음 2022.02.25

간간다라 (姦姦唾螺). ssul

姦姦唾螺 뱀의 하체에 무녀의 상반신에 6개의 팔이 달렸다고 하는 요괴. 그 요괴의 뱀의 모습을 본 자는 오랜 고통을 겪다가 죽을 수도 있지만 무녀의 모습을 봤을 경우 아직 가망이 있다고 한다. ========================================================================== 초, 중학교 시절은 시골에서 철부지에 사고뭉치로 A, B와 특히 사이가 좋았는데 셋이서 매일같이 사고를 치다시피 하며 놀았어. 나와 A는 가족들마저도 포기한 상태였는데 B는 그래도 항상 엄마가 관심을 가져 주셨지. 겉으로는 매우 엄해 보였는데 누가 뭐라해도 B를 위해서는 뭐든지 해 주셨어. 그런 두 사람이 B가 중3이던 어느날 꽤 크게 싸웠어. 내용은 말하지 않았지만, 엄마에게 몹시..

카테고리 없음 2022.02.18

[2ch 괴담] 미에현의 귀신 터널. ssul

이것은 친구 A의 경험담입니다. 재작년 가을. A는 회사 동료 4명과 놀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것은 차를 타고 미에현으로 놀러 가는 도중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남녀 4명이 와글와글 떠들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시가현과 미에현의 경계로 넘어갈 때 길이 둘로 나뉩니다. 한쪽은 좀 돌아서 가는 넓은 국도, 다른 한쪽은 좁은 샛길로 된 지름길. 상투적인 패턴이지만 4명 다 지름길을 택한 모양입니다. 어느 정도 차를 몰고 가니 터널이 하나 나왔다고 합니다. 운전하던 사람이 "이 터널 굉장히 기분 나쁘네." 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영감이 좀 있는 사람이라 평소에도 귀신을 볼 때가 좀 있다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그때 좌석 배치는 영감이 있는 남자 동료가 운전석, 조수석에 A, 뒷좌석에는 남녀 한 명씩이었습..

2ch괴담 2022.01.31

[2ch 괴담] 모르는 번호로 온 지시사항. ssul

이건.. 작년에 경험한 일이다... 작년 3월에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기 전까지 몇주간 동안 그저 놀러다니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저녁, 친구(A)에게서 [한가하면 드라이브나 가자]라는 전화가 왔다. 나는 [남정내 둘이서 한밤중에 뭔 놈의 드라이브냐 바보냐?ㅋㅋㅋ] 라며 비웃어 줬지만 A는 어쨌든 가자고 말했다. 거절한다 해도 어짜피 할일도 없었기에 A와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곳에 도착하니 A는 부모님께 빌린 듯한 차에 타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A는 혼자가 아니라 두명의 여자사람과 함께 타고 있었다. 둘다 어디서 본 듯 했는데 우리들과 같은 학교 옆반 애들이었다. 사정을 듣자니 A가 안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문자를 날렸는데 의외로 간단히 OK 해줬다는 듯... (여자 두명은 임시로 ..

2ch괴담 2022.01.23

[2ch 괴담] 맨발. ssul

그 사건은 금요일에 일어났다. 나는 예약해 둔 펜션으로 가기 위해 한밤 중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조수석에는 여자친구인 요코가 앉아 있다.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역시 우리가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해서 하늘도 도와주나 봐.] 나는 장난스럽게 요코에게 말을 건넨다. 요코는 [응.] 인지 [흐음.] 인지 잘 구별이 가지 않게 대답한다. 원래 계획은 더 일찍 출발할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내 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한밤 중에 가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요코에게는 그것이 불만인 것 같았다. 출발하고 나서 계속 창 밖만 보고 있고, 내가 말을 걸어도 기운 빠지는 대답만 한다. 나는 요코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산길을 달려 고개로 향한다. 펜션은 그 고개를..

2ch괴담 2022.01.22

[2ch 괴담] 쾅, 쾅 그리고....ssul

이전에 쾅,쾅!! 이라는 이야기를 투고했던 사람입니다. 어느덧 그 때로부터 세월이 8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또 무서운 사건을 겪게 되었기에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변변치 않은 글 솜씨인데다, 이전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이해가 어려울지 모릅니다. 양해 바랍니다. 지금 원래 우리 집에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2살 위의 언니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취직을 했고, 나는 인근 현의 대학에 다니면서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단신 부임을 해서, 8년 전처럼 여전히 전국을 전전하고 계십니다. 지난 겨울, 나는 오랜만에 집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집에 좀 돌아오렴.] 이라고 말하셨습니다. 그 동안 나는 8년 전의 그 사건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것을 꺼려하고 ..

2ch괴담 2022.01.22

[2ch 괴담] 쾅, 쾅. ssul

어린 시절 겪은 정말 무서운 일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 당시 나는 초등학생으로, 여동생, 언니, 어머니와 함께 작은 맨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언제나 작은 다다미 방에서 가족이 모두 함께 베개를 죽 늘어놓고 자고 있었습니다. 어느 밤 어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어머니에게 부탁 받아 내가 집 안의 불을 끄게 되었습니다. 화장실과 거실의 불을 끄고, 텔레비전의 코드도 뽑은 후 다다미 방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집 안의 전기를 모두 껐다고 말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옆에는 이미 여동생이 자고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빨리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그 때 나는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잠시 동안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조용한 방에서 [쾅, 쾅]하는 이상한 소리가 길게 울려퍼졌습니..

2ch괴담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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