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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525

[공포 썰] 아버지 친구 정신치료 받은 썰. ssul

정확하게 몇년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희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께서 해준 이야기이며 실화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항상 친구관계가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구요 매달 아버지 친구분들이 집으로 방문하시거나 같이 가족단위로 놀러도 가며 이런저런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자주 보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가끔 연락하는 친구들은 누구나 있잖아요? 자식들 키우랴 돈벌랴 바쁘다보니 자주 연락 못하고 몇개월에 한번씩 연락하거나 만나는 그런 친구분이 한분 계셨다고 합니다. 그분이 아파트에 살으셨는데요. 복도식 아파트가 아니라 일반 한층에 2집 있는 계단식 아파트요. 문열면 앞집문,계단,엘레베이터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어느날 앞집에 젊은 신혼부부가 이사왔었다고 하네요. 여자분은 전업주부이신듯하고 남편분은 잘나가는 ..

공포 썰 2022.01.05

[2ch 괴담] 커다란 가방. ssul

미나코는 그 기묘한 광경에 발걸음을 멈췄다. 고등학교 소프트볼 부의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이미 도시는 완전히 어두움에 가라앉아 있었다. 아침까지 내리고 있던 비가 아스팔트를 적셔 포장된 도로가 가로등의 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그 가로등 아래. 마치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것 같이 가로등의 바로 아래에 웬 할머니가 서 있었다. 옆에는 커다란 검은색의, 가죽인 듯한 가방이 놓여 있었다. 할머니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난간 위에 밀어 올리려고 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있는 부근은 정확히 용수로가 지나가는 곳이어서, 할머니는 그 가방을 용수로에 떨어트리려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기묘하다는 것은 그 가방의 크기였다. 할머니가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크다. 무릎을 구부리면 그 할머니 한 사람 정도는 쑥 ..

2ch괴담 2022.01.03

[2ch 괴담] 커다란 가방. ssul

미나코는 그 기묘한 광경에 발걸음을 멈췄다. 고등학교 소프트볼 부의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이미 도시는 완전히 어두움에 가라앉아 있었다. 아침까지 내리고 있던 비가 아스팔트를 적셔 포장된 도로가 가로등의 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그 가로등 아래. 마치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것 같이 가로등의 바로 아래에 웬 할머니가 서 있었다. 옆에는 커다란 검은색의, 가죽인 듯한 가방이 놓여 있었다. 할머니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난간 위에 밀어 올리려고 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있는 부근은 정확히 용수로가 지나가는 곳이어서, 할머니는 그 가방을 용수로에 떨어트리려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기묘하다는 것은 그 가방의 크기였다. 할머니가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크다. 무릎을 구부리면 그 할머니 한 사람 정도는 쑥 ..

2ch괴담 2022.01.03

[괴담] 공포가 모이는 장소. ssul

사람들에게 공포를 줄 수 있는 장소에는 혼령들이 모여든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솔직히 저는 그런얘기 잘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이 겪은 이야기는 사실 좀 무섭기도 하네요. 몇해전 일입니다. 웹툰 시나리오작가였던 지인은 여름특집을 맞이하여 공포웹툰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포물을 싫어하던 지인은 하고싶지 않았는데, 다른 작가가 대체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짧았고 웹툰의 작가도 시나리오 작가가 바뀌는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도 본인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나리오 작성을 해야했습니다. 평소에 그런 장르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지 않았던 그분은 짧은시간 안에 스토리를 짜기 위해서 다수의 공포스토리를 섭렵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공포게시판을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괴담 2022.01.03

다음 중 가장 공포스러운 상황은?. ssul

1. 안개가 자욱히 깔린 새벽 3시. 편의점을 터덜터덜 가고 있는 당신을 향해 괴이한 걸음걸이를 하며 걸어오는 형체 2. 텅 빈 사무실. 홀로 야근을 하고 있는 당신. 피곤해진 당신은 경비실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나왔다. 복도를 지나치는 도중 형광등이 깜빡이는 순간 나타난 여자의 모습 3. 한밤중의 한적한 고속도로. 차가 고장나 갓길에 차를 세운 당신. 트럭이 한 대 지나가는 도중 뒷문이 살짝 열렸다. 그 사이로 보이는 인간의 시체. 트럭은 문이 열리고 조금 뒤 멈쳤다. 4. 자취를 하는 당신. 요즘들어 집안 물건의 위치가 종종 바뀌어져 있거나 음식이 줄어든다. 좀도둑이 들었을지도 모르는 당신은 cctv를 설치했다. 퇴근 후 당신은 거실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cctv 녹화영상을 틀었다. 화면에 찍힌 것은....

2022.01.02

[괴담] 캠코더. ssul

꽤 늦은 시간이었다. 날은 8월인데도 덥지 않았고, 좋다기에는 구름이 많았으며, 나쁘다기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그날 모인 이유는 아마 광재의 공모전 당선을 축하하는 작은 파티였을 거다. 기껏해야 열댓 명의 인원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민승이는 현대카드에 취업했다더라, 가람이는 이름 따라 강 따라 해군에 입대했다더라, 하는 친구들 이야기도 몇 년 만에 들었다. 한참 놀다 파티의 끝이 보일 때쯤, 주민이의 "어, 나 가야겠다." 를 시작으로 하나둘 파티장 컨셉의 별장을 떴다. 집이 근처인 광재와 나는 몇몇 친구들을 배웅해주고, 돌아보니 딱 한 명만 남아 있더라. "지원이 너는 안 가도 돼?" 올 때 같이 들어온 태욱이도 이미 자리를 떠났기에,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나, 너네랑 가보고 싶은 데가 있어..

괴담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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