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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위병소 앞 교보재 나무박스. ssul

대학교 선배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보통 군대 귀신이야기나 괴담 들으면 실화가 아닌듯한 것도 있는데 제가 이 이야기를 실화라고 믿는 이유는 이야기 하는 내내 형의 팔뚝에 소름이 돋아있었던 이유도 있고 이야기를 마치고 형이 관련 기사도 있으니 찾아보면 있을거라고 해서 찾아보니 비슷한 시기에 내용과 관련된 기사가 있더군요.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아는 형은 A라고 칭하겠습니다. 대학교 수업끝나고 동기2명과 같이 아는형 자취방에 놀러갔습니다. 치맥을 먹으며 놀다가 밖에 비도오고 하니까 A형이 무서운 애기를 몇개 해주더군요. 모두 군대에서 겪은 이야기였습니다. A형이 복무하던 부대는 산길방향 후문쪽에도 위병소가 있었답니다. 늘 평범하게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사슴, 노루? 한마리가 위병소에서 ..

괴담 2021.09.01

[괴담] 전화기가 없는 초소 이야기. ssul

본인 14군번 홍천 기계화보병 근무 직접 겪은 실화로 복무 당시 이전에도 간간히 거론되던 진짜 이야기임 군 초소에는 각 부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핫라인이 있음 이건 운용되는 초소에만 있는 것으로 즉 사용하지 않는 초소에는 없음 근데 내가 일병시절 탄약고 초소 근무를 서는데 전방 경계초소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리는거임 나만 들은게 아니고 같이 근무서던 동기도 같이 들음 이상한 건 이게 핫라인이니깐 안받으면 무조건 쿠사리 먹거든 근데 전화벨이 끊길 때까지 계속 따르릉 울리는거임 걍 타 부대 새끼들 뺑끼 치느라 자리에 없나보다 하고 존나 무시했지 근데 이게 며칠 계속 이어지니까 아무래도 이상한거야 그래서 어느날에 보고를 했지 그러니깐 한다는 소리가 거기는 안 쓰는 초소라서 전화기가 없다는거야 ㅅㅂ "아니 진짭니..

괴담 2021.08.31

[괴담] 탄약고 초소 앞 비닐봉지. ssul

난 3사단 애칭 백골부대 그 안에 사단의 부대를 전역했다. 이 이야기는 전적으로 실화이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여성과 군을 제대못한 이들이 있을까봐 군대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내가 근무한 3사단을 예를 들자면 이 부대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해 있다. 강원도 철원이라면 다 알다시피 최전방이며, 6.25때 격전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인지 귀(鬼)가 많이 출몰한다. 그만큼 땅의 음의 기운도 강하다. 그리고 군부대란게 싼 땅값의 지역을 골라 설치하기 때문에 산에 많이 설치하곤 한다. 우리 의무대(병원)도 예외는 아닐 수 없다. 산허리에 위치해있어 햇볕을 거의 받지 못하고 나무들도 울창하다. 음의 기운도 강하고 병원이라면 몸이 쇠약한 이들과 사고로 다치고 죽은 이들이 한(恨)의 기운도 넘처난다. 이처럼 ..

괴담 2021.08.30

[2ch 괴담]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역에서 있었던 이야기. 눈앞에서 사람이 전철에 치었다. 내 옆에 한 커플이 서 있었는데 안전선 밖으로 좀 나가있었다. 둘이서 장난을 막 치다가 여자가 [싫어~] 라면서 남자를 툭 밀어냈다. 남자가 [앗] 하면서 몸이 기우뚱 한 그 순간 전철이 들어오는게 딱 보였다. 이거 위험하다 싶었다. 그때 남자 다리가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선로에 허리부터 떨어지려했다. 여자가 당황해서 남자 옷을 잡았지만 몸은 여전히 기울어진 상태로 머리가 선로 쪽으로 많이 나가있었다. 나도 깜짝 놀라 얼른 남자를 잡으려 했지만 헛손질을 했다. 타이밍이 나빴다. 그 순간 전철이 돌진했고 남자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뭐 두말할 것도 없이 목 윗부분만 부딪혔으니까 머리가 통째로 날아갔다. 날아간 머리는 선로에 떨어져 수십 미터를 굴렀다. 여..

2ch괴담 2021.08.30

청주 물탱크 살인사건. ssul

2002년 6월5일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당시 중학생이였던 김씨는 학교 수업을 끝마친 후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그러나 여느날처럼 집에 들어서든 순간 김씨는 집이 어딘가 달라져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건발생- 거실에 있던 소파는 제자리에서 한참 나와있고 식탁 의자는 넘어져 있었으며 전화선이 뽑혀져있었다. 집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사라졌다. -사건발생 후- 저녁준비는 하다가 만 상황이였습니다. 심지어 현관문은 잠겨있지도 않았습니다. 평소 꼼꼼한 엄마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이내 여동생이 돌아와 엄마를 함께 찾았지만 엄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밤새 엄마를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날인 6월6일 강정숙 씨의 실종신고를 접수 하게 ..

2021.08.29

중세 마녀 재판의 답정너 시험법. ssul

중세와 근세의 마녀 재판은 민중의 불만과 저항을 해소하는 분출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시 교회와 세속적 권력 집단은 '마녀'라는 희생양을 사회 통합 기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마녀 재판에 대한 기원은 함무라비 법전에도 적혀져 있을 만큼 그 전례가 매우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특히나 14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극성기를 이루었으며, 마녀 재판은 '백년전쟁'과 '30년전쟁'을 거치며 절정을 거칩니다. 마녀 사냥의 대상자는 가난한 사람 혹은 노령자 또는 약초로 민간치료를 시행하다 실패한 사람들이였으며 고발당한 사람들 가운데 70% 이상은 여자였는데, 그중에는 흔히 변호해 줄 사람이 없는 과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재산이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신분이 낮든 높든 이러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

2021.08.27

사상 최악의 건물. ssul

연쇄살인마 헨리 하워드 홈스가 지은 케슬 호텔 완전히 차단되는 방음벽, 비밀통로, 시체를 자동으로 암매장 시키는 기계가 있었으며 자신의 방에서 어느 방이던 가스를 채워넣을수 있었다. 지하에는 홈스의 해부실과 연구실이 있었다. 1893년 시카고 만국 박람회가 열리자 관광객들은 물밀듯 들어왔고 투숙객들을 보험 서류에 사인하게 만든뒤 죽이고 시신은 해부용으로 팔아버렸다. 최소 50명이 이 호텔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홈스는 27건의 살인과 9건의 살인미수혐의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헨리 하워드 홈스(Henry Howard Holmes)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허먼 웹스터 머젯(Herman Webster Mudgett, 1860년 5월 16일 ~ 1896년 5월 7일)은 미국에서 기..

2021.08.26

후쿠시마 정화조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 ssul

일본 후쿠시마 정화조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 1989년 2월28일 후쿠시마현 타무라군 변기 속에서 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초등학교 여교사로 여자 화장실에 있을리 없는 남성의 구두가 여자 화장실에 보였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변기통 속 정화조를 들여다보았는데 그곳에 사람의 발이 있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급히 학교로 출동했다. 변기 속 정화조 안에 남성의 시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발을 잡아당겨 시체를 꺼내려 했지만 입구가 너무 좁아 좀처럼 꺼내지지 않았다. 결국 정화조를 파내고 깨부수고 나서야 시신을 꺼낼 수 있었는데... 시체의 상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윗옷을 벗은 상태였고 윗옷은 가슴에 돌돌 말아 굳게 쥐고 있는 상태였다..

2021.08.25

[공포 썰] 광주 터미널에서 담배를 바꾸자던 남자들. ssul

지난 해 겨울, 광주터미널에서 겪은 일을 제보합니다. 혹시 모를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해서요. 저는 본가가 평택인데 대학을 광주로 와서 졸업한 지금까지도 광주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광주터미널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었죠. 그날은 평택 친구들이 오랜만에 광주로 내려와서 저녁까지 신나게 논 날이었어요. 어느새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고 저는 터미널까지 친구들을 배웅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을 보내고서 집으로 가기 전 담배를 피우기 위해 광주터미널 앞 흡연구역으로 갔어요. 그런데 웬 남자 두명이 제게 다가오더니 말을 거는거에요. 자기들이 담배를 잘못 샀다며 원래는 제 담배를 피우는데 하나만 바꿔 달라고요. 저는 뭘 바꾸나며 그냥 하나 드리겠다고 제 담배를 건넨 후에 담뱃불을 붙였죠. 그런데 그 남자들이 계..

공포 썰 2021.08.24

[공포 썰] 무조건 모르는 척 하세요. ssul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죠, 사람 목..

공포 썰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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