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괴담썰 405

고양이를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ssul

1999년 수원에서 실습중에 있었던 친구의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나는 친구몇과 수원에 s전자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다. 아파트식 기숙사는 정말 살기 편했지만 좀 과하다 싶은 규정과 감시는 우리를 숨막히게 했고, 나를 포함한 친구 셋은 마음을 맞춰 기숙사를 나오기로 하였다. 나와 친구 두명은 회사근처에 좁지만 싼 달셋방을 얻어 자취를 하게 되었다. 밖에나와 살게된지 석달쯤 지났을까... 나와 한친구는 야간조에 들어갔고 주환(가명)이라는 친구는 주간조로 편성이 되어 우리가 아침에 일하러 가면 주환이는 일을 끝마치고 돌아와 방에서 잠을 잤다. 어느날. 주환이는 한참 낮잠을 자고있는데 주인집 할머니가 부르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주환이에게 부탁이 있다며 담벼락과 작은 창고사이로 데려가셨다. 그곳 구석에..

카테고리 없음 2022.03.14

땅 파는 개는 키우지 마라. ssul

강아지를 다시 키우기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근데 이놈이 가끔 자다 일어나서 자기가 자던 자리를 앞발로 파는 행동을 하는것이었다. 맨정신에는 잘 보이지 않는 행동이었고 전에 키웠던 개들도 땅을 파는 행위를 한적은 없었다. 강아지가 자꾸 밤마다 이런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리자 어머니는 강아지에게 " 니는 할배(돌아가신 아버지) 살아있었으면 맞아 죽었을꺼다. " 라고 하셨다. 나는 이유를 묻자 어머니는 옛날부터 땅파는 개는 키우는거 아니라는 말을 하셨고 전에 키우던 개들이 땅을 파지 않았던게 아니라 아버지의 호된훈육후에 고친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들은 별그리 무서운건 아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조금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아버지가 어릴적 이야기이다. 아버지가 사시는 고향마을에 인삼밭을 일구시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3.13

여성분들 등산하실 때 조심하세요. ssul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거주하는 20女입니다. 요즘 여성들을 상대로 흉흉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잖아요 ㅜㅜ 저는 산에서 큰 일을 당할뻔 했습니다. 산을 좋아하고 산타는것을 좋아했는데 이런 일이 생긴 이후로는 한번도 등산을 하지 않았어요. 쓰고 보니 스크롤 압박이 심하네요 그래도 산을 타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주세요. 제가 겪었던 일을 설명드릴게요. 1년전 제가 고3 때 였어요 한창 수능이라는 시험을 앞두고 전전긍긍했을 때였죠 (수험생 여러분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모두 몸관리 잘 하시구 좋은 결과 얻길 바랄게요!!) 하루종일 책상에서 문제집과 씨름하려니 집중력도 오르지않고 온 머리에 쥐가 날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주말에 어머니께서 저에게 긴장된 마음도 가라앉히고 머리도 맑게 할겸 등산을 권유하셨죠 저는 등산하..

카테고리 없음 2022.03.13

1000원에 산 요술봉. ssul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여성이 dollar store(1000원샵 같은곳)에서 딸에게 주려고 산 장난감을 골랐습니다. 스위치를 누르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예쁜 노래소리가 나온다고 써있는 요술봉을 구입했는데 그 이름은 Evil Stick 그녀의 두살짜리 딸아이가 스위치를 키니 갑자기 괴상한 웃음소리와 무서운 사진이 튀어나와서 분해해봤는데 식칼로 자신의 팔을 긋는 아이의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뉴스에까지 나오게 됐는데 논란이 된 다음날 모두 매진되었고 이베이에 200불 정도에 되팔리고 있는 상황 (11월 11일 기사기준) 아래는 움짤이랑 포장 된 요술봉

카테고리 없음 2022.03.10

혼자 하는 숨바꼭질 하지 마세요. ssul

제가 일하는 빠에 찾아온, 이야기 속 친구와 얘기하던중 이 얘기가 나와 몇자 적어봅니다. G라는 이니셜의 그 친구, 유난히 귀신을 자주보던 친구로 이 친구와 겪은 이야기가 무척이나 파란만장합니다. 그 중, 한창 유행하던 '혼자하는 숨바꼭질'에 대한 이야기에요.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20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때는 작년 이맘때쯤, 19살의 한여름이었죠 20대 중반의 얼굴을 너무도 일찍 가져버렸던 저와 제 친구는 빠를 자주 다녔습니다. 그게 인연이 되어 방학동안 의정부에서 빠텐더로 일하는 중이구요 아무튼, 그날 빠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S, P, G 저까지 해서 총 4명이었죠 12시까지 만나기로했으나 11시쯤, G라는 친구로부터 할일이 생겼으니 다음에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려니..

카테고리 없음 2022.03.10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 걸 본 적 있냐?. ssul

내가 있던 부대가 강원도에 있는 해안 경계부대였는데 해안에 몇 킬로씩 떨어져서 소초를 세우고 거기에 한소대씩 들어가서 수십키로의 해안을 대대2개가 나눠 지키는 경계부대였어 gop해안버전이지 내가 있던 소대가 맡은 지역은 오른쪽은 1km정도 해안절벽이고 왼쪽으로는 백사장이 1km정도, 백사장끝에 항포구 있고 당연히 배들 보호하는 방파제도 있었지. 항포구는 당연히 민간인 지역이었지만 배타는 할배 밖에 볼수 없었어 고기도 잡아서 다른항구에서 팔고 돌아오기 때문에 일반인은 커녕 고기손질하는 할매조차 볼수없는 조용한 항구였지. 주간엔 첨탑근무라고 우리가 맡은 지역에서 젤 높은곳에 있는 초소만 근무 들어가거든. 내가 그거 근무하는 날이었음. 그날도 배 한척도 안나가고 바람좀 부는 날이었어. 경보는 태풍아니면 잘 안..

카테고리 없음 2022.03.09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