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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썰 405

손가락. ssul

내가 중학생이었을때 같은 반에 K라는 여자애가 있었어 소심한 나완 정반대인 성격으로 정의감이 넘쳤고 조금 오지랍이 넓은 면도 있었어 반친구라곤 해도 그렇게 친한애는 아니었는데.. 어느날 우리 둘이서 복도를 걷다가 저쪽에서 걸어오시던 담임 선생님이랑 K가 부딪혔었어 "죄송해요, 선생님" "아니야, 괜찮아..내가 미안하다" 그때 부딪히면서 선생님이 늘 지니고 다니시던 커다란 부적봉투가 떨어졌었는데 끈이 느슨해 졌는지 안이 살짝 들여다 보였어 비닐로된 지퍼팩안에 하얀 고체랑 가루같은게 들어있었어 "그게 뭐에요?" "아, 이거.. 옛날에 키우던 고양이 유골이야...성불했으면 해서..." K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 선생님은 가 버리셨어 그래...죽은 사람은 누구나..성불을 하면 좋겠지.. 살아있는 사람의 기억속..

카테고리 없음 2022.03.03

사람 시체 냄새 맡아봤어?. ssul

일단은 죽은 쥐 시체 썩는냄새나 여름철 비둘기 시체냄새 맡아본 사람이 있는지 묻고싶은데 기대한 것처럼 큰 특징은 없고.. 사람 시체냄새도 이와 별반 다를바 없다는걸 말해둔다.. 코를 찌르는듯 역겹고 어질어질한 구역질나는 냄새말이다. 나는 대구 수성구 상동에 살고있고 지금이야 수성구도 이 건물 저 건물이 많이 들어섰지만은, 2004년 당시에는 노인들이 군데군데 모여사는 곳이 무척 많았다. 뭐 안그런곳이 대구에 몇이나 되겠냐만은 말이다. 이웃이 죽던지 말던지 관심없는 나도 문제였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당연했던거지. 서로가 관심 없다는게. 아무튼 바로 아랫층에서 독거노인이 죽은지 한달만에 발견됐다는 것인데 당시가 1월이었어. 여름이 아니라 다행이었달까. 불행이었달까. 원래 이 노인네가 당뇨가 있어서 집 밖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2.03.02

초능력, 귀신이 없다는 증거. ssul

James Randi 제임스 랜디 100만 달러 파라노말 챌린지 (One Million Dollar Paranormal Challenge) "누구라도 좋다. 그 어떤 초자연현상이라도 내 앞에서 입증한다면 100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 1964년, 1000달러의 상금으로 시작된 전세계인 대상의 초자연현상 프로젝트 이후 1996년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 재단을 설립하며 상금이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로 치솟았지만,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성공하여 상금을 받은 사람은 0명 전세계 1000명 이상의 초능력자, 마술사, 심령술사들이 도전하였고 현재도 도전중이나 모두 속임수를 이용한 사기이거나, 해당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거짓으로 판명 제임스랜디는 전세계를 순회하며 방송으로도 도전자를 모집..

카테고리 없음 2022.03.02

너넨 살면서 언제가 가장 무서웠냐?. ssul

너넨 살면서 언제가 가장 무서웠냐? 난 누가 고르라면 당연히 하나 고를 수 있는 경험이 있다. 물론 지금이야 술자리 안주삼아 심심찮게 꺼내긴 하지만 그 때 당시엔 너무 무서워서 다른 사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었다. 밤에 할 일도 없고 하니 지금 조금 풀어볼까 하는데 별로 입맛에 안 맞는다 싶으면 안 읽어도 되니까 가서 하던 일 마저 해라. 그러니까 언제쯤이었더라. 갑자기 이야기 꺼내려니까 정확히는 생각 안 나는데 대충 시기는 군대 갔다가 막 대학에 복학한 시점이었다. 뭐 안 그런 사람이 더 많겠지만 1, 2학년 조지는 대학생들 심심찮게 볼 수 있지? 그게 나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당시에 노는데 바빠서 생각없이 살다가 이대로면 졸업 못하겠다 싶어서 뒤늦게 정신을 차린 케이스였다. 학점이 아슬아슬 하던 차..

카테고리 없음 2022.03.01

친구가 겪은 원룸 공포 실화. ssul

친구가 원룸에 이사갔을 때 일화인데요. 급하게 방을 구해야했는데마침 복덕방에서 전화와서 친구가 원하는 이사날짜에 집비워준다는 원룸이 하나 나타나서 복덕방 주인이 보내준 카톡사진만보고 깔끔하길래 그냥 냅다 계약했데요. 그리고 당일날 되서 부랴부랴 일단 짐부터 꾸역꾸역넣고 내일 출근해야되서 이불만 깔고 잠부터잤는데 분명 원룸에서는 애완견 못키울텐데 밤에 잘려고 불끄고 누워있으면 윗층에서 어린 강아지가 낑~~낑~~ 거리는 희미한 소리가 계속 들리더래요. 친구가 좀덤덤한 성격이라 그냥 따지지는 않고 참았는데 잠을 못잘정도로 큰 소리는 아니어서 그냥 잤데요. 근데 그 다음날도 윗층에서낑낑 거리는 희미한 소리가 또 몇번 들리다가 잠잠해지고.. 또 몇시간 있다가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리다가 잠잠해지고.. 그렇..

카테고리 없음 2022.02.28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된 곳. ssul

러시아 카라차이 호수 Карача́й(Karacháy) 196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500km 정도 떨어진 우랄 산맥 동쪽의 첼랴빈스크 주(州) 오조르스크 시(市)의 무슬류모보(Muslyumovo)라는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 곳의 주민들이 하나 둘씩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과 더불어 구토, 설사, 심한 탈모, 빈혈, 피부 괴사 등으로 고통 받고 있었는데 나아가 이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이 주변 마을까지 점점 커져가면서 정부에 조치와 조사를 요구하지만 제대로 된 조사가 없이 무슬류모보 반경 20km 이내에 동우랄 자연보호 지역이라는 명목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게 된다. 그 후 정부는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급성 식중독이라고 발표한다. 이 후로도 무슬류모보 주..

카테고리 없음 2022.02.28

셀카를 찍기 싫어하던 친구. ssul

친구의 친구가 겪은 이야기임.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유난히 사진 찍는걸 싫어했다고 함. 그렇게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졸업사진같은거 찍어도 못나게 나오는편이 아닌데도 사진 찍는걸 너무 싫어해서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도, 스티커사진을 찍어도 항상 그 친구는 안 나왔다고 함. 심지어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가서 단체사진을 찍어도 일부러 뒤에 서서 찍기 직전에 숨거나 해서 잘 안 나왔다고... 대학생이 되어서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놀랍게도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웬일이야 니가 사진을 다 찍고~?" 하니 웃으면서 "예쁜 사진 좀 얻어보게~" 라고 했다고 함 그러면서도 같이 셀카찍자고 하니까 그건 싫어했다고. 그렇게 친구는 사진빨 잘 받는 곳이 보이면 셀카를 찍..

카테고리 없음 2022.02.27

자살하려다 실패한 사람 있어?

자신이 죽으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저때문이 아니라 저를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살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죽어도 슬퍼할 사람이 없어지면 자살하겠습니다. 2015/05/03 4:06:59 생각보다 수면제가 빨리 들어서 목을 매기 전에 잠들어 실패했다. 2015/04/30 0:17:18 방에서 목을 매려다가 부모님이 들어와서 들켰습니다. 최악입니다. 더 죽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2015/04/25 0:28:45 고통으로 인해 도중에 죽을 용기가 없어졌다. 좀 더 살아 볼까 해도 죽고 싶다. 2015/04/22 19:38:46 벨트가 너무 길어서 실패했다... 앞으로는 이런일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2015/04/22 2:19:43 드라이 아이스를 이용하여 고농도..

카테고리 없음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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