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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525

장난으로 귀신을 부르지 마세요. ssul

12년 전 제주도에서 대학교 다닐 때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제부터 이야기 속의 나는 선배입니다) 대학교 합격했는데 집에서 너무 멀어서 기숙사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기숙사는 방 하나에 3명이 살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한 명은 복학한 2년 선배였고 다른 한 명은 저랑 나이같은 동기였습니다. 같은 나이또래와 이해심이 많던 형이 있어서였는지 세 명은 금방 친해졌고 기숙사에서 몰래 술도 먹고 주말에도 같이 노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술을 몰래 가지고 와서 치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복학생 형이 무서운 이야기나 해보자고 해서 하나 둘 씩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기 한명이 자기가 살던 동내에서 쓰던 귀신 부르는 방법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2.02.24

간판 바꾼 모텔. ssul

때는 2007년 늦여름...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하던 시기. 매달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왕복 10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며 연애를 하다가 피서철이 되었다. 우리는 평소랑 그닥 다를게없었다만 피서철이라 대부분 성수기요금을 요구하고, 평소 사람없던 한적한 손바닥만한 해변가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암튼 그닥 맘에안드는 늦여름밤이었다. 평소랑 다를거없이 2박을 할 예정으로 숙소를 잡는데 유난히 그날은 방이 다 찼다는 얘기로 발걸음을 옮겨야했던때다. 한곳 두곳 점점 똑같은 대답을 들을 때마다 조바심이났다. 이러다가 진짜 노숙인건가... 그렇게 해매던 도중 4번째 찾았던 업소에서 방이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브라보~!!를 부르며 하우머치를 날리는순간 이상하게도 시세(?)와는 싼 값에 ..

카테고리 없음 2022.02.24

일본 유학 중 겪은 공포 실화. ssul

일본 3년째 유학중인 노동자 처자임 요즘 무서운 이야기가 많길래 유학 생활중 있었던 조금 강도 있는 경험담으로 시작할까함; 사실 3년간 매일 알바 12시까지 꼬박하고 학교 다니는 성실한 처자임 그날따라 야간쉬끼가 1시간이나 늦게옴 결국 새벽 1시까지 중노동해주고 자전거 60km 달려서 집으로 옴 우리집 소개 잠깐 넣을까함 일본의 맨션들은 거의20년은 기본임 나님 사는 맨션은 1965년 완공 4층까지 계단임 난 4층에 살고있음 평면도를 그려봤음 본인 나름 건축학도임 ㅠ (회사에서 급하게 그린거라 전문가분들 악풀양해;) 귀여운 지진이라도 살짝 일어날라치면 침대에서 떨어질정도로 흔들림 하지만 한달 월세로 살아가는 유학생 처지에 좋은 맨션은 꿈에 티끌.. 계약할때 집주인 일본사람이 충고했지만 신주쿠에서 이렇게 ..

카테고리 없음 2022.02.23

대구 신천강 새우깡 귀신. ssul

내가 고등학교때 겪었던일을얘기해줄께 대구에는 신천이라는 큰 강이하나있거든? 신천대로라고 해서 도로가 쭉~나있는데 중간중간에 다리도 많고 암튼 그밑으로 흐르는 강이있는게 그게 신천이야 대구사는형들 다 알지? 내가 고등학교때 운동에 잠시미쳤던때가 있었어 아침에 조깅하고 낮에 헬스하고 저녁에 신천가서 또 런닝하는게 일이었었거든 아 근데 내가 잠시 술을끊었을땐대 친구들이 전화가 하도와서 술한잔만하자고 술한잔만하자고 할얘기있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뭔일이지싶어서ㅡㅡ 갔지 근데 고등학생이니까 술집엔못가고 편의점앞에 파라솔에서 맥주마시는거..;;ㅋㅋㅋ 암튼 갔는데 이새끼들이 별 할 얘기도없으면서 괜히 나 오게하려고 한거야 아 내 운동할라고 카는데 이것들이도랏나 장난치나지금 이라고 하고 이왕 갔는거 맥주나 한 3캔? 정..

카테고리 없음 2022.02.22

죽음을 피해 4000마일을 도망친 남자. ssul

의역하자면 4000마일을 따라온 죽음의 펀치 정도로 번역 가능하겠다. 4000마일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는 사람이 많을텐데 대충 이정도임; 다시말하지만 이 이야기는 100% 실화이며 미제사건으로 콜드케이스된 사건임 이 모든 기묘한 이야기의 시작은 1996년 어느날에 일어남 이 비운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캐나다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살던 블레어 아담스라는 건설노동자임.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미국 시애틀 바로 위에 있는 벤쿠버가 있는 주임 이 블레어 아담스라는 사람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임 친구들도 많고 여자친구도 있었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음 재정상태도 괜찮아서 수천달러짜리 예금과 몇가지 보석류를 은행에 예치해뒀음 그런데 어느날 블레어 아담스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카테고리 없음 2022.02.22

흉가 체험시 주의사항. ssul

[흉가 체험시 주의사항] 1. 뒷통수에 섬짓한 느낌이 들면 손을 대지 말고 털어낼것 무속인들이 등뒤에 꽂아놓은 깃발은 장식용이 아니라 귀신이 깃발을 타고 영매에게 더 잘 들어올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라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흉가에 발을 들여놓았을때 머리에 섬짓한 느낌이 든다면 손을 대지 말고 머리를 흔들어 털어낼것, 손을 대면 그 손을 타고 귀신이 몸속으로 들어올수 있다고 하네요 2. 걸을때는 벽이나 모서리를 피할것 귀신은 본디 음습한 존재로 상대적으로 빛이 덜 들어오고 그늘진 부분이 많은 벽이나 모서리를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뭔가 미심쩍은 느낌이 든다면 벽에서 멀리 떨어져서 방 한가운데로 걸으심이 좋을듯 3. 영이 보이거나 말을 걸어도 반응을 보이지 말것 흉가체험시 만날수 있는 상황, 울음소리, 섬뜩..

카테고리 없음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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