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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ssul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 있다는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를 모아 봤습니다.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1.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어깨를 털어야 한다. 귀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몸에 붙어 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2. 갑자기 필요없는 어떤 물건이 이상할 정도로 갖고싶다면 집에 급히 돌아가라. 그 물건에 붙은 귀신이 너를 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3.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무말이 없다면 대답없이 빨리 끊어라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집 안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스산한 느낌이 들면 주변을 밝게해라. 늘 주변이 어둡고 혼자있는 시간이 긴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빙의 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021.09.27

당신은 오늘 이 저택에서 살해 당할 것입니다. ssul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보니 어리숙하게 생긴 집배원이 문 앞에 서있다. “등기 왔습니다. 여기 사인 좀.” 언뜻 발송인을 보니 아무개다. 모르는 이름이다. 소포는 사절지 크기의 아담한 것이다. 부피도 작은 게 무슨 책이 들은 것 같다. “옜소” 문을 닫고 소포를 ‘휙‘ 내 팽겨 친 후, 부산스럽게 방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째깍 째깍 시계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한참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또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딩동, 딩동, 딩동,” 귀찮아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는데 집요하게 울려 퍼진다. “옘병할” 혀를 차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본다. 웬 낯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다. 굵은 뿔태안경이 유난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지..

2021.09.26

집에서 예쁜 크리스탈 만드는법 알려드려요. ssul

4chan이라는 사이트에 어느날 누구나 집에있는 화학 재료들(샴푸 뭐 이런거)로 크리스탈을 만들수 있다며 레시피가 올라옴. 보고 와 이쁘다 해본다 하면서 댓글이 여럿 달렸고 실제로 시도하는 사람들도 나왔는데 저 레시피 대로 시도하면 무려 염소가스가 만들어짐. 올린놈이 진짜 엄청 악랄한게 만드는 과정에 빨대로 숨을 불어넣게 되어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독성: 공기 중에 0.003~0.006% 함유하면 점막이 침범하고, 0.1~1%로 호흡이 곤란해져 사망한다. 운반 시에는 황색의 봄베에 채워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염소가스 [chlorine gas] (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4.10, 광일문화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1.09.25

[괴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ssul

1)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들은 당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다. 일단 정답은 '인육'이다. 일단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사람이라면 말이지. 당연히 의아할 것이다. 당신은 인육이라는 단어를 보고 혐오감 내지는 구토감을 느꼈을테지. 하지만 생각해보라. 애초에 '맛있는 음식'에서 '맛있다'는 감각은 무엇일까? 바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것을 섭취했을 때 느끼는 감각'이다. 단 것과 고기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낀다. 또한 짭잘한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왜일까? 바로 몸이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음식은? 인육이다!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그대로 담고있는 완전식품이다! 당신의 이..

괴담 2021.09.25

저주를 걸고 싶으세요?. ssul

아래, 저주에 관한 글을 읽고요.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고가기에 저 역시 이야기를 한 번 적어보려고요. 저는 친구를 저주했던 적이 있어요. 어차피 익명이니까 뭐,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그때가 삼 월 중순이었어요. 막 점심을 먹고 난 후였죠. 친구랑 주말에 만날 약속을 잡으면서 복도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달려오더니 어깨를 꽝 세차게 부딪히더라고요. 거의 반 나자빠질 뻔 했죠. 신경질이 나서 뒤를 돌아봤더니 얼굴만 아는 같은 반 친구였어요. 솔직히 걔한테 친구라는 말을 쓰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편의상 그렇게 지칭할게요. 뒤에서 다른 애랑 격하게 장난을 치다 실수로 제게 부딪힌 것 같았어요. 그런 일이야 학교생활하다보면 비일비재하죠.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사과만 받으면 바로 제 갈길 가려던 참이었습니..

2021.09.24

군대에서 들은 무서운 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썰. ssul

김상병은 부사수인 박일병과 함께 불침번 근무를 서게 되었다. 근무투입 신고를 하고 오는길, 김상병 : 야, 내 쪼매만 잘테니까 혹시 당직사관님 순찰오거든 퍼뜩 깨워도. 박일병 : 알겠습니다. 낮 내내 작업을 하느라 피곤했던 김상병은 기대자마자 바로 코까지 골면서 곯아떨어져버렸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문득 잠에서 깬 김상병은 근무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시계를 체크하려고 일어섰다. 근데 신기하게도 자신은 일어섰는데 자신 몸은 여전히 벽에 기대서 자고 있는게 아닌가? 김상병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와 이게 말로만 듣던 유체이탈인갑네'하고 무섭다기보단 신기하단 기분으로 주변을 싸돌아다녔다 '잠만, 그라믄 설마...' 순간 재밌는 생각이 든 김상병은 막사 밖으로 나가 위병소로 향했..

공포 썰 2021.09.23

[공포 썰] 그 날, 을왕리에서. ssul

주식이 떨어져서 열받은김에 몇 년 전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써봅니다. 별로 안무서울꺼에요.. 글을 무섭게 쓰는 재주도 없고, 재미있게 쓰는 재주도 없지만 술자리에서 덜덜 떨며 친구들과 했던 얘기를 전해봅니다^^ 약간의 욕설은 조미료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2012년 겨울이었습니다. 좀 암울했던--;; 얘기지만, 당시 저는 서른살이었습니다. 서른.. 많다면 많은, 적다면 적은 나이에 뇌경색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병이 그 때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머리, 목, 우측 가슴, 우측 팔, 우측 무릎.. 몸 부위를 좌르르 나열하는 것 같지만, 위 "부위"들은 제가 서른살까지 살며 수술한 부위입니다. 죄다 오른쪽이죠. 물론 센터에 있는 소중이*-_-*는 제외합니다. 그건 다 가운데에 있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포 썰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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