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전체 글 553

제 친구의 남자친구가 겪은 실화입니다. ssul

12월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제 친구는 천안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서 제 친구는 계절학기 를 신청한다고 했고 저에게 기숙사에 들어갈 껀데 짐 좀 같이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시간도 남겠다, 알겠다고 했습니다. 막상 가보니 짐이 꽤 많아 아는 분 차에 짐을 싣고 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그 분 사정으로 꽤 늦게 출발한지라, 막상 학교에 도착해 보니 주변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 한 10시 조금 넘어서 도 착한거 같습니다.) 차 주인께서는 담배 좀 사오신다고 학교 입구에 내리셨고, 저한테 운전대를 넘겨주면서 하시는 말 씀이 "짐 전부 옮기고 나서 정문에 차 대기시켜둬라. 나 담배 사고 몇개 피고 있을께" 하시더군요. 저는 알겠다고 하고 기숙사까지 차를 몰고 가서 짐..

카테고리 없음 2022.04.05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었던. ssul

글에 앞서 모든것은 사실임을 밝혀 드립니다. 시작하기 전에 밑밥좀 깔자면, 본인은 자각몽이 좀 있어서 왠만한 꿈은 꿈이라는걸 아는데, 뭔가 의미 있는 꿈이면 자각따위 안됨. 심한건 아니고 어느 정도는 꿈 자체가 컨트롤이 되는데.. 아쉽게도 연애인 소환이나... 그런건 못해봄.. 안됨.. 므튼, 썰을 풀겠음. 1. 외할머니께서 치매로 병원에 있으셨음. 본인은 머나먼땅에서 공부를하고 있을 시기 였음. 진짜 뜬금없게 외할매가 나오셨음. 건강하실때 모습으로 곱게 한복을 입으시고 "아이고~ 호야~" 부르시고 뛰어가니 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심. 대략 배경과 등장인물이.. 근대 이건 뭐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니고 어정쩡한 날씨에 안개도 좀 있는거 같고. 잔디 언덕위였음.. 근대 옆에 보니 참.. 시커먼 도포 입은 ..

카테고리 없음 2022.04.05

학생 나 좀 도와줄래..?. ssul

찌는 듯한 여름이었습니다. 기말 고사 기간에...일찍 찾아온 더위로 죽을 맛이었어요. 밤이 되도 전혀 식지 않는 기온 덕분에 공부에 집중이 안 돼서 머리 끝까지 짜증이 나 있었습니다. 룸메이트들은 (3명) 다들 도서관에 있겠다고 했고, 저는 찬물로 씻고 하려고 집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집에 오면 씻고 옷 이라도 벗을 수 있으니까 좀 낫겠다 싶었거든요. 잠 들면 망하지만... 그렇게 집에 와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더워서 창문도 열어 두었습니다. 잠을 깨려고 친구들과 돈을 모아 사둔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커피로 잠을 깨우려 했지만 누적 된 시험 피로로 졸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도서관에 있을 걸...' 자정이 좀 지날 무렵...친구들이 아직 돌아오질 않고 있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04

20년 전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ssul

일단 제 이야기는 삼풍 백화점 관련입니다. 괴담이라기 보다, 대학생 때 이런 일이 있었어요...라고 끄적거린 것이니 어디가 무섭다는 거냐! 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나는 구나...면 족합니다. 95년도에 저는 서울 어느 한 곳의 대학 신입생이었습니다. 원하던 과가 아니라 적당히 점수 맞춰 온 곳이라 캠퍼스 라이프 따윈 관심 없이, 학원을 다니는 기분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과에는 3명의 복학생이 있었는데 저는 한 명을 찍어놓고 언제나 그 뒷자리에만 앉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복학생이 남다른 덩치의 소유자라 강의시간 동안 제가 하는 딴짓이 가려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95년 6월 27일이 종강식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삼풍 사고는 29일이었지요. 여름방학이 끝나 학교로 돌아오니 빈 자..

카테고리 없음 2022.04.04

혼잣말을 되뇌는 아저씨. ssul

대학에 다닐 무렵 이야기다. 당시 나는 집에서 대학까지 먼 거리를 통학하며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친구 녀석 방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묵곤 했다. 방 주인인 친구 녀석도 사람이 워낙 좋아서, 방은 더러웠지만 늘 즐거웠다. 다만 아래층 사는 사람이 영 별로였다. 한밤 중이 되면 꼭 혼잣말을 해대는 것이었다. 아래층에서 중얼거리는 게 위층까지 들릴 정도니, 꽤 큰 목소리일 것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는 도췌 알아 먹을 수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뭔가 불평을 하는 건지, 화가 난 듯 영 좋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우리도 가끔씩 방에 모여 술을 먹으며 시끄럽게 떠들 때도 있으니, 딱히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어느날, 평소처럼 그 녀석의 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있는데, 한..

카테고리 없음 2022.04.03

미국 괴담 - 미국의 망우리 Savannah. ssul

한국에도 공동묘지가 많았던,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동네인 망우리가 있듯이 (망우리 비하하려는 의미 없어요. 혹시 기분 나쁘시다면 사과드릴게요.) 미국에서는 사바나가 그런 곳이예요. 도시자체가 굉장히 오래도 되었고 공동묘지도 굉장히 많은 곳이라. 미국내에서도 이상한 심령체험 하고싶어서 전국에서 무슨 장비같은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몰려올만큼 호러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기도해요. 이건 제 대학동기중에 Savannah 에서 온 제이슨이란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예요. 제이슨이 처음으로 이상한 경험을 하게된건 한 7살쯤 되었을때래요. 잠이 하도 없어서 부모님이 자라고하면 자는척하고 몰래 나이트등?잘때 켜두는 조그마한 등하나 키고 이불을 천장에 연결시켜 형이랑 그 안에서 텐트처럼 놀고 그랬데요 그러면 불빛도 ..

카테고리 없음 2022.04.03

거실에서 자던 여자는 누굴까?. ssul

때는 어린 시절 이야기네요 지금은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데 이사가기 전에 살던 곳은 겉으론 보기엔 그저 그러나 흉흉한 곳으로 검은 안개가 지나간다든가 지 멋대로 불이 꺼지거나 켜지고 악몽을 자주 꾸는 등 영 좋지 않은 곳이었죠. 그 중 피크는 이 사건이었습니다. 더운 여름 날 가족들은 짧은 헤어 스타일에 짧은 옷을 입고 지냈습니다. 여름을 이겨내고자 부모님께서 수박 화채를 해주셨는데 너무 많이 먹어 당연하게도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새벽에 오줌마려움 증후군에 시달리게 되었죠. 그 시절까지 침대나 이불에 세계전도를 그리던 저는 다행히 일어나 늘 무서운 꿈을 꾸고 괴기현상이 있던 집에서 오줌을 싸러 가기로 했었죠. 어 시원하다 짤빵에서 나오는 아저씨보다 더 시원한 표정으로 오줌을 싸고 나오는 데 거실의 TV..

카테고리 없음 2022.04.02

교수님에게 들은 소름끼치는 치밀한 복수. ssul

지금 나는 모 대학교에 다니고 있음. 우리 학교는 전공이 아니더라도 타 학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점이 남아서 법대 수업을 들음. 법대라고 해서 사법고시 같은거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 쓰이는 민법을 공부하고 다양한 판례를 듣는 곳임. 교수님이 말을 좀 잘하시고 연륜이 있으셔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으셨음. 법 설명하시면서 '내가 과거에 맡았던 일인데~~'하면서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심 그래서 수업에 판례 듣는 것이 더 흥미진진함. 어쨌든 이건 어제 들은 엄청나게 소름끼치고 치밀한 복수 sull임. 듣고 완전 후덜덜함. 고등학교 때 일진처럼 좀 노는 애가 있었음. 애를 가칭 A라고 하겠음 근데 이 A는 같은 반 B를 조카 괴롭혔음. 빵셔틀은 기본이고 심심하다고 때리고 돈도 뺏고......

카테고리 없음 2022.04.0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