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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썰 405

[나폴리탄 괴담] 편의점 직원 지침서. ssul

​ ​ 안녕하세요 저희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신 것을 ​ 환영합니다. ​ 저희 편의점에는 특별한 상황에 대한 ​ 지침이 존재합니다. ​ 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 책임은 따르지 않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 유출에 대비해 가칭을 사용했습니다. ​ 이 문서를 유출할 경우, 본사의 방침에 의해 ​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 ​ ​ ​ ​ ​ 1. 편의점에는 사람들이 들어올 때 알수 있도록 ​ 문에 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종이 울렸다고 해도 ​ 확실히 사람이 들어온 것인지 확인하고 인사 하세요. ​ 다른 것에게 인사해서는 안됩니다. ​ ​ ​ ​ ​ 2. 특정 담배를 3갑 구매하는 손님이 오셨다면 ​ 그에게서 시선을 때지 마십시오. ​ 그가 사는 담배의 수가 늘어..

괴담 2021.10.26

[공포 썰] 내가 문틀 철봉을 뗀 이유. ssul

한창 홈 트레이닝이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한 적이 있었음. 친구 중에 홈트레이닝으로 몸 좋게 만들고 해서 친구들이 다 집에서 운동하고 그랬음 그때 몸 좋은 친구가 인터넷에서 당시 1만원 정도 하는 턱걸이 봉을 샀음 다들 아는 자기 방 문에 설치할 수 있는 그거임. 그게 당시에는 돈 없어서 헬스 못가고 공원이나 학교에서 철봉으로 운동하던 애들이니까 가격도 싸고 집에서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많이들 따라샀었음. 그 중에 나도 하나였고 ㅇㅇ 처음 배달받고 뜯고 바로 설치하고하니까 진짜 간편하고 밖에 안 나가도 되니까 ( 당시 여름 ) 공원에서 모기 물릴 일도 없어지고 진짜 좋았는데 문제는 설치하고 한 한 달 쯤 지나가니까 생김 내가 원래 꿈자리가 좀 사납고 당시에 악몽을 많이 꿨었슴 해결책이랍시고 그 악몽 꿈일..

공포 썰 2021.10.24

[괴담] 그림자를 사람처럼 대하지 말라. ssul

우리 동네엔 꽤나 예전부터 있었던 이야기. 정확히는 자기 그림자를 진짜 사람처럼 대하지 말라.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우리 동네는 그랬다. 아이들이 돌을 던져 창문을 깨어도. 동네 바보로 유명한 길수를 여럿이서 놀려도. 장난치다가 자잘한 사고 몇번 일으켰어도. 그저 [이놈들!] 하고 말던 어른들은 그것에 유독 민감했다. 어느정도냐면 걸렸다간 각자 집의 부모님께 엄청 혼났다는 거? 물론 몇몇 아이들은 그래도 기어이 몰래몰래 했다만. 도무지 왜 안 되는지 이해도 안 가고 누구 하나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반발심도 좀 생겼지만 그냥 네 하고 말았었지. 굳이 혼나가며 할만큼 끝내주게 재밌는 짓도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내가 몇살 때였나? 동네 바보가 갑작스럽게 죽어버렸다. 그무렵 그의 나이는..

괴담 2021.10.21

[괴담] 마귀굴. ssul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남성입니다. 약 20여년 전, 한 이름 모를 섬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고 언젠가 '마귀굴' 혹은 '마구굴'이라 불리는 존재에 대해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한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더는 지체되어선 영영 쓰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이 글을 써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쯤이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당시 예민한 10대였던 저는, 방학을 맞아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들떠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세 살 어린 삼촌과 함께 셋이서 2박 3일간 섬으로 남자들만의 여행을 가자며 아는 선장님이 계시다고 했습니다. 여행 당일 저희 세 명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항구에 도착한 후(그 항구의 정확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지인이시..

괴담 2021.10.20

[괴담] 대만에서 유명한 빨간 옷을 입은 소녀. ssul

대만 빨간 옷을 입은 소녀의 저주, 사람이 사망한 곳에 나타나는 소녀 귀신 대만에서는 무서운 소녀 귀신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바로 '빨간 옷을 입은 소녀'의 저주 이야기입니다. 대만에서 전해지는 빨간 옷을 입은 소녀 귀신은 다른 말로 '마신자' 라고도 불리는데, '마신자'는 '아이의 형상을 한 귀신'이라는 뜻입니다. 1998년도부터 2015년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망 사건에 등장하는 빨간 옷을 입은 소녀 귀신 이야기로서, 실제로 대만에서 발생했던 실화입니다. '마신자' 즉 빨간 옷을 입은 소녀는 다른 사람을 유혹해서, 그 사람의 영혼을 빼앗아가는 아주 무시무시한 귀신이며, 항상 빨간 옷을 입고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빨간 옷을 입은 소녀 귀신은 과거에 대만에..

괴담 2021.10.20

[공포 썰] 일가족 자살한 집 청소해본 썰. ssul

05년 즈음 이야기야. 한창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는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어.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는 여러 사이트들이 넘쳐나지만 그때는 그냥 주변사람에 물어물어 찾거나 인력사무소에 가서 막일을 하거나 하는 수준이었어. 때문에 고액 단기알바라고 한다면 대부분 '시체닦이'라든가,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마루타)' 혹은 '동태잡이(철도에서 자살한 사람들의 시신을 처리)' 같은 것들이 고액알바랍시고 소문을 타고 돌아다녔지. 사실을 말하자면 시체닦이라든가 동태잡이 같은 알바는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어. 구하는 것도 어려울뿐 아니라 실제로 아르바이트생에게 맡길 일들은 아니었거든. 사실 당시가 딱히 먹고 살기 편한 시절은 아니었어. 월드컵도 넘기고 한창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시절이라..

공포 썰 2021.10.18

[괴담] 서울 중랑구 S 아파트 괴담. ssul

1990년도에 서울 중랑구의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는 괴담이 하나 존재 했다. 날이 어두워진 뒤 절대 8층에 가지 말것과..... 아파트에 위치한 작은 화장실 창문을 밤에 절대 쳐다보지 말것.... 그 이유인즉슨 8층에서 동반자살한 ....술집여성 2명이 원인이었다. 목을매 죽은지 2달이 지나서야 발견된 이 두여성의 시체는...심하게 부패되있었으며, 유서등에는 가족의대한 미안함과 ....자신은 정말 열심히 살았었다는 이야기 등이 적혀져 있었는데, 가장 소름이 끼치는 것은유서 맨 마지막에 " 나는 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라는 글만은 혈서로 써져 있었다고 한다.... 평소 아파트동에 주민들은 술집여성이 자기동에 산다는 것에 대한 수치감, 아이들 교육에 의한 편견으로....이 두여성을 내쫒기 위해 항의를 하는..

괴담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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