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사단 백마부대로 전입받고 얼타던 이등병때 들은 얘기임. 고참중에 전역 앞둔 전출온 말년병장이 하나 있었는데 입담이 장난 아니었음 밤이면 야한얘기 웃긴얘기 무서운얘기 이런거 이등병한테 시키지도 않고 자기가 다함 ㅋㅋ 말하는걸 엄청 좋아하는 고참이었는데 무서운얘기를 진짜 엄청 잘했음. 연기, 표정이 좋아서 그런지 듣다보면 가끔 닭살 돋았음. -------------------------------------------------------------- 고참이 다음날 휴가를 앞두고 있어서 그날 저녁도 말이 많았음. 그러다 무서운 얘기를 해줬는데.. 지금부턴 고참이 얘기한걸 기억나는데로 쓴거임. 부대가 산에 위치한 부대인데 거기가 송신탑이 있어서 그거 관리하는 통신부대래. 송신탑도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 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