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겪은 기묘한 일들을 이야기해줄께... 몇 일전일이야..의뢰를 받고 마포구 쪽으로 일을 나갔거든... 월드컵경기장 뒤쪽으로 위치한 3층짜리 상가건물 이었는데 번화가에 위치한 건물하고는 차원이 틀리더군... 허름한 구식 상가건물이었는데 1층에는 사진관이 있었고 2층 3층은 텅비어있었지... 의뢰 받은곳은 3층공중화장실 이었는데...건물이 작다보니 공중화장실 자체도 매우 작았어... 두평 남짓한 공간에 남녀 화장실이 두칸... 작은 세면대가 하나...흔히 볼수있는 건물 화장실이었거든... 좁은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를듯한 냄새가 여전히 남아있었어... 그건 그렇고.... 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는건,...온갖 잡동사니와 쓰레기들...여기저기 널려있는 박스더미와 신문지들이 정신없이 널려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