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괴담] 편의점 직원 지침서. ssul

<편의점 직원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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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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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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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편의점에는 특별한 상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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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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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

책임은 따르지 않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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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에 대비해  가칭을 사용했습니다.

​

이 문서를 유출할 경우, 본사의 방침에 의해

​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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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의점에는 사람들이 들어올 때 알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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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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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종이 울렸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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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람이 들어온 것인지 확인하고 인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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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에게 인사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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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정 담배를 3갑 구매하는 손님이 오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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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 시선을 때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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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담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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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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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님 중에 중절모를 눌러쓰고 정장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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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를 짚은 손님이 들어오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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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얼굴을 보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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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장의 CCTV를 자주 확인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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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검붉은 그림자 같은 것이 아른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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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이 있다면 그 구역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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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

호텔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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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장실에 갈 경우에는 반드시 편의점의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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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근 뒤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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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지만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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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도난도 문제이지만 손님이 혼자 편의점에

​

머무르실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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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의점 밖의 풍경이 평소와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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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인 느낌이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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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편의점의 문의 모든 잠금장치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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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로 들어가 문을 잠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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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가 지나면 나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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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만약 아래와 같은 물건을 찾는 손님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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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쳐다보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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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이미 다 팔렸습니다"라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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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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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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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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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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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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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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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저 그것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

위처럼 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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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하면 그들은 포기하고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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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CTV를 확인하던 도중 누군가 CC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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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들이밀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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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시선을 때고 화면을 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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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저희 편의점 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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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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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어느 편의점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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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한 물건들은 운송 기사님이 배달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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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편의점의 물건을 배달하는 기사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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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검은색 상의를 착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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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와 다른 색의 옷을 입은 운송 기사가

​

왔을 경우, 그를 철저히 모른척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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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알아서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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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을 부정하는 항목이 있을 경우,

​

절대 따르지 마시고 그 부분만을 지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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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번 항목은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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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침서의 9번 항목은 계속 조작되는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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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9번 항목은 비워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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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9번 항목대로 따르지 마십시오.

​

그와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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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지침서에 10번 항목은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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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항목은 믿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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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조작되는 탓에 비워진 항목은 10번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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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0번 항목을 믿지마시고 따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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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번 항목이 존재한다면 그 부분만을 지우거나

​

자르거나 찢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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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카운터에 앉아있을때 무언가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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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것 같다면 정면만 응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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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나 뒤는 특히 보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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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야간 근무 시간에는 특히 취객 손님이

​

많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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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경우에는 적절히 응대하시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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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취객의 몸이 이상하게 꾸물거리거나

​

꿈틀거린다면

​

절대 응대하지 마세요.

​

문을 열어주어서도 안됩니다.

​

만약 그것이 들어왔다면 그것을

​

당신의 시야에 두지 마십시오.

​

그것이 조금이라도 보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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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저희 편의점 지침서 내용의 전부 입니다.

​

참고로 이러한 지침서는 저희 지점

​

이외의 몇몇 곳에만 존재하며

​

각 지점마다 내용은 상이합니다.

​

이 지침서와 내용은 전부 본사에서 내려온

​

것이며 비공식적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유출이나 훼손은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

모두에게 말이죠.

​

그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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