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011년 11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전부터 막차타고 새벽바다와 일출을 보는게 꿈이었지만 이래저래 일에 치이고 하다보니 못갔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슨 정신인지 가야겠다는 생각에 급히 예매를 하고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약 새벽5시쯤? 되더라구요. 가보신분은 알겠지만 기차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내려가 면 터널로 들어가야 바다가 나옵니다. 처음엔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걸었습니다. 사람들도 꽤 있었고 가로등도 있었고 해서 끝까지 걸어갔죠. 그리곤 편의점에서 따듯한 커피를 산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왼쪽에는 뭐가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왼쪽을 봤습니다. (아..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생겨서 지형이 그때와는 많이 변했더군요...) 음.. 가로등의 위치를 설명하자면 □■□ 이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