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존재하지 않는 역, 키사라기 역. ssul

오링어 2022. 1. 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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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명게시판 같은곳(2ch)에 하스미라는 핸들네임을 사용하는 스레주의 이른바 키사라기역 실황에서 시작된 괴담으로,
주로 실존하지 않는 무인역에 내려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계의 통로, 저승역 등 여러가지로 불리고 있다.



하스미라는 핸들네임을 사용하는 투고자는 1월 8일 23시 40분 신하마마츠역의 전철에 탑승,
시즈오카의 한 사철을 이용하여 귀가한다.



그러나 열차는 20분간을 멈추지 않고 달리며 주변 승객들은 모두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곧 전철이 멈추고 하스미가 내린 역은 키사라기역이라는 이름의 실존하지 않는 무인역이었다.



사람도 없고, 주변을 둘러봐도 산과 들 뿐이며,
공중전화나 택시는 닿지도 않고 110에 전화해도 장난전화 취급이나 받는다.



하스미는 할 수 없이 선로를 따라 이전 역까지 한 시간 넘게 걸어 긴 터널을 통과하고,
히나라는 곳에 도달하여 차로 비즈니스 호텔까지 태워주겠다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운전자는 호텔로 간다고는 생각될 수 없을 정도로 산 깊숙히 차를 틀었고,
운전자에게 따져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결국 하스미는 운전자가 커브를 틀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순간 차 밖으로 뛰어내리겠다고 스레를 투고,
그 이후로 하스미의 스레는 끊어지게 된다.



2004년 1월 8일 '하스미'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익명의 스레주(이하 하스미)가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히스미의 스레




매일 타던 통근 전철이 갑자기 20분동안 멈추지 않는다는것,
그리고 자신 외 다른 승객들은 잠 들어있고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대답




스레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고 하스미가 걱정하자 혹시 잘못 탄것은 아닌지 확인하라고 했다.


126이 하스미다.




그래도 전철이 멈추지 않자 사람들은 차장을 찾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차장실은 블라인드로 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창을 두드려도 아무런 대답이 없기에 자리로 돌아갔고 주변을 둘러보다 터널을 길게 지나가는것을 보았다고 한다.



평소 터널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철은 멈추었다.



그 곳의 이름이 키사라기 역이었다.





내려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하스미가 글을 올리자 스레들도 갈리기 시작했고 어쩔 도리가 없는 하스미는 전철에서 내려 키라사기 역에 발을 디뎠다.



사람은 둘째치고 살아있는 생명체가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산과 들 뿐인 역에 겁에 질린 하스미는 공중전화를 찾았다.



하지만 공중전화는 보이지 않았고 110에 전화를 해도 장난전화라 여겨 어찌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하스미였다.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키사라기 역에 도착한 하스미에게 다른 익명의 스레주는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말을 하였고 하스미는 결국 역을 빠져나가 택시라도 찾아 보겠다며 길을 나선다.


매우 신경쓰이는 스레




이도저도 못하는 하스미는 249와 258의 말을 보고 선로를 따라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키사라기 역이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전혀 모른다고 하며 지도를 찾아보고 마중 나온다고 했닥 한다. 하스미는 발을 옮겨 선로를 따라 이동했다.





하지만 길을 잃은 상태인 하스미,
패닉에 빠진 상태로 스레를 보자 391은 돌아가라고 한다.





하지만 하스미는 겁에 질려 돌아가지 못 한다고 했다.



갑자기 들려온 말 소리에 돌아봤지만 외발의 할아버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고 다시 앞으로 걸어가자 북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다른 스레는 하스미가 이미 죽은 사람취급을 해버렸고 하스미는 다급하게 자신은 아직 죽고싶지 않고 넘어져서 피도 흐르고 있으며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전화해 경찰과 연락을 했다고 하며 터널 앞에 도착한다.





터널 앞에 도착한 하스미.



터널이름은 이사누키터널이었다.



북소리가 가까워졌기에 무섭지만 터널안으로 들어가는 하스미.





터널을 통과하자 앞에 누군가 서있었고 그에 안심한 하스미는 그 사람의 차에 올라탄다.



차를 태워준 사람에게 지역을 물어보니 '히나'라고 했다.



'히나'라는 지역은 시즈오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장소이기에 자신이 전철을 탄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새벽(대략 3시경)에 터널 앞에서 이름모를 엉망인 사람을 태우는 사람도,
그 차를 의심없이 탄 하스미도 의심했지만 하스미를 걱정하며 차에서 내리라고 했으며 가족과 연락을 했는지도 묻기도 했다.





하스미를 태운 차량은 산으로 향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하스미는 차에서 탈출하겠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휴대폰 베터리도 바닥이기에 혹시 몰라 연락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며 623번의 마지막 스레를 끝으로 더 이상 하스미를 볼 수 없었다.



이 스레를 계기로 자신들도 키사라기 역에 다녀왔다는 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먼저 공통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대표적을(?) 4가지가 있다.



1. 무인역이며 인적하나 없는 시골 마을이다.

2. 시간이 맞지 않다.

3. 전화 연결이 안되고 GPS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없다.

4. 방울소리, 북소리등이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키사라기 역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고 한다.



키사라기 역에 도착하여 터널을 건너는 순간 저승에 도착하여 이승으로 돌아오지 못 한다고 한다.



키사라기 역 이외에도 야미 역, 카타스 역, 츠키노미야 역 등이 알려져 있는데 모두 키사라기 역을 뜻한다.



키사라기 역에 도착해서 지켜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 절대 전철에서 잠들지 말 것.

두번째, 절대 터널을 지나가지 말 것.

세번째, 절대 누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말 것.



일본에서 시작된 괴담, 과연 키사라기 역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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